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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중요해' 은행권 이사회 중국서 잇단 개최

발표날짜:2010-7-19 8:30:43
하나금융·하나銀 상하이서 이사회 개최
외환銀도 천진서 이사회 개최 검토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중국이 국내 은행권의 이사회 개최 장소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중국 시장의 중요도가 커지고 국내 은행의 중국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중국에 현지법인을 보유한 은행들이 이사회 개최 장소를 잇따라 중국으로 결정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은 지난 16일 중국 상해서 이사회를 열었다. 중국 현지 법인인 `하나은행유한공사`를 개설한 하나은행은 최근에는 중국 길림은행의 지분 18%를 38000억원에 매입하는 등 중국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중국에 투자한 금액이 총 6000억원에 달하는 등 중국은 하나금융의 전략적 투자처"라며 "이사회 멤버들이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느끼고 이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다짐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김정태 하나은행장 등 지주와 은행의 이사회 멤버들은 이날 이사회가 끝난 뒤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인들을 초청해 친교의 시간을 갖는 등 중국 현지 공략을 위한 네크워크 강화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 2007년에도 중국 청도에 현지 법인을 개설하며 이사회를 연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이 진출한 해외에서 이사회를 계속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도 다음달 2일 중국 천진서 이사회를 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이날 중국 천진에서 현지법인 출범식을 갖는다.

외환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자본금 3억달러를 출자해 중국 천진에 현지법인 개설을 준비해 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천진 법인 개설 후 오는 2013년까지 총 65개 중국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등 중국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천진 법인 개설의 중요성을 감안해 현지서 이사회를 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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