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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아찌' 한봉지가 37만원, "뭘로 만들었길래"

발표날짜:2011-6-29 9:40:07
▲ [자료사진]
▲ [자료사진] 식품기업 푸링자차이에서 연초에 출시한 600g짜리 자차이 선물세트


중국에서 600g 봉지에 담긴 장아찌 한봉지가 무려 2천2백위안(36만8천원)에 판매돼 논란이 일고 있다.

베이징 지역신문 베이징완바오(北京晚报)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증권시장에 상장된 식품기업인 푸링자차이(涪陵榨菜)에서 최근 회사 VIP 고객들을 위한 초고급 '자차이' 제품을 출시했다.

'자차이(榨菜)'는 갓에 고추와 향료 등을 넣어 만든 장아찌로 일반 중국 식당의 단골 메뉴로도 자주 나오며, '중국식 김치'의 한 종류로 잘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 말에 따르면 이 제품은 지난 2001년부터 엄선된 재료와 오랜 세월 전해져 내려오는 중국 전통조리법을 가미해 만든 것으로 모든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며, 제품 출시까지 최소 3년에서 최대 8년이 소요되는 '최고급 자차이'다. 600g 한봉지 가격이 2천2백위안이며, 생산량도 5천개로 한정시켰다.

관련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터무니없이 비싸다", "보통 시장에서 5위안(830원)이면 (자차이를) 사는데 4백배 넘는 가격에 판매하는 것은 너무하다", "대체 무슨 조리법으로 만들길래 그렇게 비싼지 궁금하다" 등 비난을 퍼부었으며, 90% 이상이 "절대 살일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푸링자차이 측은 "단지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고, '자차이'에 대한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를 기획헸다"고 해명했다.

사실 푸링자차이의 '최고급 자차이' 출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충칭(重庆)시 지역신문 충칭상바오(重庆商报)의 지난 1월 19일 보도에 따르면 푸링자차이에서 새해를 맞이해 신제품으로 '자차이 선물세트'를 내놨으며, 판매가가 2천위안(33만원)으로 책정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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