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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더미' 중국 고속철… 철도부 부채 324조원 달해

발표날짜:2011-7-21 13:14:35


중국 철도부의 부채액이 무려 2조위안(327조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까지 중국 철도부가 부담해야 할 부채는 1조9천836억위안(324조2천여억원)으로 전년 대비 45.1% 증가했다. 철도부 총자산이 지난해 말 기준 3조2천9백억위안(537조7천5백억원)임을 감안하면 부채율은 무려 58.24%를 차지한다.

이에 반해 철도부의 지난해 매출액은 6천857억위안(112조원)으로 전년 대비 24.1% 증가해 부채 증가속도의 절반 수준이다.

이는 철도부에서 지난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내수부양 정책의 일환으로 고속철 건설을 적극 추진하면서 부채가 눈에 띄게 급증했다. 실제로 지난 2008년말 철도부 부채는 8684억위안(142조여원)이었지만 2009년말에는 1조3천여억위안(212조5천억여원)으로 급증했다.

더욱이 철도부의 올해 1분기 37억6천만위안(6천216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데다가 오는 21일 2백억위안(3조3천억여원)에 달하는 융자금을 은행으로부터 대출받는 등 철도부 부채는 지속적으로 불어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5년간 철도부의 평균 순이익이 20억위안(3천3백억여원)에 불과한 데다가 이미 벌여놓은 고속철 사업을 완성하기 위해서라도 계속 빚을 내야할 형편이기 때문이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악순환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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