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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마른" 中 은행들, 주택구입 대출이율 대폭 인상

발표날짜:2011-9-3 11:00:43


중국 서민들의 '내집 마련' 꿈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신징바오(新京报)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중국 시중 은행들이 주택구입자금 대출 기준이율을 대폭 인상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부동산 대출을 전면 중지했다.

공상(工商)은행, 건설(建设)은행, 초상(招商)은행, 광파(广发)은행, 중국은행, 교통은행 등 6개 은행은 이미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시 기준이율을 10% 가량 올렸으며, 두번째 주택 구매에 대한 주택 융자 대출은 은행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최소 15%에서 최대 30%까지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주택(二手房)의 경우에는 공상은행 등 3개 은행에서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중지했으며, 이미 대출한 고객의 경우 첫번째 대금지불 비율을 높였다.

또한 베이징, 난징(南京) 등 일부 지역 은행에서는 '자금난'을 이유로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마저 전면 중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서 이달 5일부터 시중은행의 지급준비금 적립 대상에 '보증금 예금'을 포함시키기로 하면서 은행들이 자금 유통의 압박을 받음에 따라 자체적인 해결 방법으로 부동산 대출 금리를 인상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증금 예금'이란 은행이 고객에게서 담보용으로 받아 신용장을 개설하거나 제3자에 대한 담보용으로 활용하는 자금으로 그동안 지준금 적립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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